이곳에 대하여

이 사이트는 나의 철학 공부와 모든 글쓰기를 아우르는 기록의 안식처이다. 몇 해 동안 깊은 우울 속에 머물렀지만, 결국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은 글쓰기뿐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이제 나는 그동안 써온 모든 글을 이곳에 모으려 한다. 최근에 쓴 글부터 시작해, 과거에 썼던 글들도 차차 올릴 예정이다. 언젠가 이 사이트에 내가 써온 모든 글이 남게 된다면, 그것은 내가 이 지구 위에 남긴 하나의 흔적이자, 어쩌면 그 자체로 지구의 일부, 아니, 하나의 지구가 되지 않을까.

This site is a sanctuary that embraces both my philosophical inquiry and all my writings. For several years, I remained in the depths of a profound melancholy, but in the end, I came to believe that writing was the only path that could lead me to salvation. Now, I intend to gather here all the writings I have composed over the years. Beginning with the most recent, I will gradually upload those written in the past as well. If one day all of my writings come to reside on this site, they may remain as a trace I leave upon this earth—or perhaps, in themselves, become a part of the earth, or even, a world of their 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