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은 혼자 방에 머무는 일에 전념한다는 뜻이다. 방이 곧 세계가 되는 일. 창과 책, 그리고 흰 백지만이 전부인 세계. 가족과 일터로부터 거리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추상적인 방에 머무르며, 마침내 그곳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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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은 혼자 방에 머무는 일에 전념한다는 뜻이다. 방이 곧 세계가 되는 일. 창과 책, 그리고 흰 백지만이 전부인 세계. 가족과 일터로부터 거리를 두고, 세상에서 가장 추상적인 방에 머무르며, 마침내 그곳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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