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카울리, 『Spacebound Apes』(2016), <Governance>
‘우주로 가는 유인원’이라는 제목처럼, 앨범 전체가 하나의 장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곡들의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서사적 여정이다. 앨범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만한 작품이다.
카울리는 ‘링컨’이라는 이름의 여행자가 겪는 고립감, 소외감, 우울한 감정을 피아노 사운드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 곁에서 드럼과 베이스는 마치 그의 감정을 조용히 감싸듯, 따뜻한 리듬과 톤으로 함께한다. 그런 고독, 나에겐 참 좋다.

댓글 남기기